블라디보스토크 "제2의 샌프란시스코"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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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극동의 최대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토크가 "극동의 샌프란시스코"의
꿈에 부풀어있다. 지난9월말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이 이지역을
외국인에게 완전 개방한다는 포고령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외국기업인들을 맞아들일 준비를 착수하고있다. 아직
초보수준에 머물러있는 시내 호텔에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한국등의
기업인들이 자주 눈에 뜨인다.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는 일제자동차를 위한 서비스센터를 시내 중심부에
개설했다. 시내번화가에는 블루진이나 조깅복을 파는 미국식 이름이 붙은
상점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50년대말 당시 소련지도자였던 후루시초프공산당 서기장은
불라디보스토크를 제2의 샌프란시스코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사실상 이지역을 통제해왔던 군부의 반발로
백지화됐었다.
냉전종식,8월쿠데타이후 소련권력의 최상부에오른 옐친의 러시아공화국내
권한강화등으로 블라디보스토크는 개항의 꿈을 실현할수 있었다.
현재 블라디보스토크시내의 군통신시설및 보안장치는 하나둘
제거되고있다.
블라디보스토크의 경제인들은 이 도시가 유럽,미국 그리고 일본을
연결시켜주는 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러시아가 아시아및
미국지역으로 진출하려는 최적지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블라디보스토크는 중국의 혼춘 북한의 두만강 일대에 이어져 동북아 경협의
중심무대가 될것이라는 기대도 일고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호주와 가장 가까운 소련항구이며 일본과는 불과 6백84
가 떨어져있고 태평양을 사이로 미국과 마주보고있다.
블라디보스토크당국은 문호개방으로 외국기업과 소련기업간의 합작사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블라디보스토크사람들은 이에 대비,벌써부터
영어 일어등 외국어 학습에 열심이다.
하지만 블라디보스토크개발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적지않다.
소련전체 경제의 악화로 외국인들은 이지역 투자에 매우 신중한자세를
취하고있다. 기대했던 미 일 소간의 합작사업도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다.
기간산업의 미비도 블라디보스토크개발의 주요 장애요소중 하나. 교통
통신등의 기존 시설은 군사용으로 만들어져 산업용으로의 전환에는 시간이
걸릴것으로 예상된다. 호텔시설미비도 외국인의 블라디보스토크행을
어렵게 한다.
한가지 확실한것은 블라디보스토크당국이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있다는 사실이다.
그간 대규모 군함만이 정박해있던 블라디보스토크 항구에 컨테이너
유조선등이 보이게될 날이 멀지 않았다.
꿈에 부풀어있다. 지난9월말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이 이지역을
외국인에게 완전 개방한다는 포고령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외국기업인들을 맞아들일 준비를 착수하고있다. 아직
초보수준에 머물러있는 시내 호텔에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한국등의
기업인들이 자주 눈에 뜨인다.
일본의 도요타자동차는 일제자동차를 위한 서비스센터를 시내 중심부에
개설했다. 시내번화가에는 블루진이나 조깅복을 파는 미국식 이름이 붙은
상점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50년대말 당시 소련지도자였던 후루시초프공산당 서기장은
불라디보스토크를 제2의 샌프란시스코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사실상 이지역을 통제해왔던 군부의 반발로
백지화됐었다.
냉전종식,8월쿠데타이후 소련권력의 최상부에오른 옐친의 러시아공화국내
권한강화등으로 블라디보스토크는 개항의 꿈을 실현할수 있었다.
현재 블라디보스토크시내의 군통신시설및 보안장치는 하나둘
제거되고있다.
블라디보스토크의 경제인들은 이 도시가 유럽,미국 그리고 일본을
연결시켜주는 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러시아가 아시아및
미국지역으로 진출하려는 최적지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블라디보스토크는 중국의 혼춘 북한의 두만강 일대에 이어져 동북아 경협의
중심무대가 될것이라는 기대도 일고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호주와 가장 가까운 소련항구이며 일본과는 불과 6백84
가 떨어져있고 태평양을 사이로 미국과 마주보고있다.
블라디보스토크당국은 문호개방으로 외국기업과 소련기업간의 합작사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블라디보스토크사람들은 이에 대비,벌써부터
영어 일어등 외국어 학습에 열심이다.
하지만 블라디보스토크개발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적지않다.
소련전체 경제의 악화로 외국인들은 이지역 투자에 매우 신중한자세를
취하고있다. 기대했던 미 일 소간의 합작사업도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다.
기간산업의 미비도 블라디보스토크개발의 주요 장애요소중 하나. 교통
통신등의 기존 시설은 군사용으로 만들어져 산업용으로의 전환에는 시간이
걸릴것으로 예상된다. 호텔시설미비도 외국인의 블라디보스토크행을
어렵게 한다.
한가지 확실한것은 블라디보스토크당국이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있다는 사실이다.
그간 대규모 군함만이 정박해있던 블라디보스토크 항구에 컨테이너
유조선등이 보이게될 날이 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