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일부 호텔주변에 주로 외국인을 상대로한 불법영업 택시들이
성업하고 있다.
18일 호텔업계와 택시기사들에 따르면 시내 중심가에서 멀리 떨어진데다
마땅한 교통편마저 없는 쉐라톤 워커힐호텔과 종합무역센터에 인접해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주변에 일명 대기택시로 불리는
불법영업 택시들이 극성을 부리고있다.
이들은 호텔주변을 빙빙 돌거나 아예 호텔근처에 차를 세워놓고 대기
하다가 국내 지리와 교통요금사정에 어두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미터기로 꺾지않는채 정상요금의 최고 7-8배의 바가지요금을 받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