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유럽공동체)는 18일 구동독지역과 포르투갈 그리스가 올해말로
만료되는 철강산업에 대한 보조금을 94년말까지 3년간 더 지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EC산업장관들은 이날 EC철강산업에 대한 현행 지원규제법안을 5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한가운데 이들 국가의 철강산업이 아시아국들로부터의
경쟁에 의해 사양위기에 놓여있다고 말하고 추가적인 보조금지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옛동독은 이 보조금을 받는 대가로 대신 철강생산설비축소등
구조조정작업을 수행하도록 했다.
또 포르투갈은 중소철강업체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게되며
그리스도 철강생산량동결을 전제로 철강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게됐다.
EC산업장관들이 이날 연장에 합의한 철강산업지원규제안은 철강산업에
대한 국가보조금을 연구및 구조조정 환경관련산업에만 사용하도록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