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3년 열리는 "93대전엑스포"에 국내 첨단 과학기술수준을 보여주는
조각 로보트가 등장한다.
20일 한국과학기술원(KIST)은 관람자의 얼굴을 비디오카메라로 컴퓨터에
입력시키면 명령에따라 입력된 영상을 10-20분안에 조각해내는 로보트를
이기간중 선보일 계획이다.
조각로보트 제작은 엑스포참관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세계수준으로 발돋움하는 우리의
로보트응용기술을 국내외에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대전엑스포준비위원회와 과기연이 각각 2억5천만원과 1억원을 출자해
이루어지는 이 로보트의 개발은 이달부터 시작되며 엑스포가 열리는
93년8월이전에 최종 시운전을 마칠예정이다.
한편 과기연은 작품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인물의 예민한 표정까지
감지하는 기능을 소프트웨어화하는등 로보트 가공효과도 극대화 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