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장기업 대주주들의 자금조달을위한 주식매각이 꾸준히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있다.
20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이달들어 대주주들이 1만주이상씩의 보유
자사주를 매각,자금을 조달한 상장기업만해도 16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성통신이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19만1천주의 금성전자부품 주식을
내다팔아 자금을 조달했으며 삼미도 이달들어 삼미특수강주식 16만5천주를
매각했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인천제철및 현대건설주식 29만주를
팔았다.
이밖에 우진전기 대주주들의 5만9천주를 비롯 인성기연 신화 계양전기
충남방적 동양물산 태흥피혁 금경 두산유리등의 대주주및 임원들도
보유주식을 대량 매각,자금을 조달했다.
상장기업 대주주나 임원들의 주식매각은 최근 꾸준히 늘어나고 특히
중소형사 대주주들의 주식매각 증가추세가 두드러진 편인데 이는
자금조달을 목적으로한 주식매각이 많기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이를 반영,상장기업대주주들의 주식매각은 대부분 운영자금조달및
증자납입자금 확보,공장증설자금등의 이유를 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