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항 입항 화물에 대한 야간하역이 실시되면서 심각했던 체선
현상이 해소되고 있다.
21일 군산지방해운항만청에 따르면 금년들어 지난 8월말까지 하루평균
12시간이상 대기하던 화물선이 15~28척에 달하다 9월20일부터
야간하역작업이 실시되면서 체선척수가 줄어 현재 단2척에 불과하다는것.
현재 항내 선좌 부족으로 외항밖에 대기중인 선박은 중국에서 아카시아
원목 1천5백t을 싣고온 불가리아 선박과 시멘트 3천t을 싣고 입항한
소련화물선등 2척이다.
군산항은 최근 중국등 대륙교역이 확대되면서 입항척수가 크게 늘고있으나
배가 접안할수있는 선좌가 6개밖에 안되고 하역시설도 현대화돼있지 않아
국내 주요항구중 체선.체화현상이 가장 심각한 상태였다.
항만청 관계자는 "군산항의 야간하역작업 실시이후 극심했던 체선.체화
현상이 점차 해소돼가고 있다"며 대륙교역확대에 따른 물동량증가에
대비,화물 유통구조를 개선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