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동차(주)가 스웨덴 사브(SAAB)승용차 국내독점판매권을 획득,
수입차시장에 진출했다.
삼양물산 계열의 이회사는 23일 두산산업이 맡아왔던 사브자동차의 한국내
총판권을 넘겨받고 차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9월17일자로 설립된 신한(자본금 7억5천만원)은 지난달 서울 강남에
있는 사브차전시장을 인수한데 이어 스웨덴측과의 총판계약,수입차에 대한
환경테스트및 판매형식승인 절차를 밟아왔다.
판매차종은 900터보(2천CC급)9000CDT2.3(2천3백CC급)등 11종류이며 추가로
내년 1월께 900S오토매틱,9000CSTS2.3등 3종류를 들여오게된다.
신한은 수입차판매 이외에도 독일의 유니로열일글버트사의 타이어와
자동차부품류도 함께 취급하게 되며 내년중 안양에 대규모 차량정비공장을
건립,애프터서비스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그동안 사브차 수입판매권을 놓고 삼환기업 동아건설등 4개업체가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