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그동안 추진해온 멕시코내 한국공단 조성계획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24일 상공부는 북미지역 통합에대비,멕시코에 현지공장을 건설하려는 국내
기업이 40여개사에 이르고있으나 이들기업이 희망하는 지역이 모두 다르고
멕시코내에 이미 조성된 공단조차 제대로 분양되지않는 실정등을
감안,이같이 최종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8월 멕시코내 한국공단조성에따른 타당성을 검토하기위해
상공부관계자를 비롯한 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했었다.
이들 조사단은 멕시코의 티와나 에르모시오 바달라하라 마타모로스등
4개지역을 중심으로 타당성 조사를 벌였으나 현지공장 건설희망업체들은
저마다 다른지역들을 후보지로 내세워 의견의 일치를 보지못했던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북미지역통합이 이루어진후 국제경제 동향을 보아가며 추후
멕시코현지공단조성방안을 재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