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계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24일 섬유산업연합회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82개
섬유업체가 새로 해외에 진출했거나 이미 가동되고 있는 현지공장에 대해
증자및 투자규모가 7천4백85만4백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햇동안 신규해외진출업체는 86개사로 1억8백99만7천달러가
투자됐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2백46개섬유업체가 2백64개의 해외법인을 설립했으며
투자금액은 모두 3억8천5백23만4천4백달러에 이르고 있다.
특히 올들어 중국에의 현지공장설립이 급증,고합상사 진일통상 태평양물산
혜양섬유등 18개업체가 봉제공장등을 건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으로의 한중수교및 투자보장협정체결등으로 투자여건이 크게
개선될것으로 기대되는데 따른것이다.
반면 그동안 투자가 집중돼온 중남미의 경우 노사문제 비자발급지연
미국시장여건악화등으로 투자열기가 식어 올해 상대적으로 투자여건이 좋은
온두라스에만 7개업체가 진출했다.
올해 소련에도 대영모방이 67만8천달러를 처음 투자,현지 원모가공공장을
건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