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차관에 의한 대소소비재수출용 컨테이너 구득난이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22일 상공부에 따르면 소련의 극동해운공사는 최근 한국내
컨테이너부족에따른 대소소비재수출지연사태를 막기위해 11,12월 두달동안
모두 5천2백여개의 컨테이너를 한국에 보내겠다고 공식 통보해왔다.
한소해운의 한국내 대리점인 동해해운을 통해 공급될 이들 컨테이너가운데
3천9백개는 11월중에 국내에 도착되고 나머지 1천3백여개는 12월에
공급될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11월에 공급될 3천9백개가운데 1천4백개는 이미 도착됐고 이가운데
1백70개는 대소수출업체들의 상품선적이 시작된 상태라고 상공부관계자는
밝혔다.
상공부는 이와함께 컨테이너 구득난에 대비해 각업체들이 한번 사용하고
버릴수있는 낡은 컨테이너를 상당량 추가확보해두었기때문에 우려되었던
연말 대소수출상품 선적차질은 발생하지 않을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수출업체들은 수개월동안 늦춰져온 전대차관에 의한
대소소비재수출이 11월부터 한꺼번에 몰리게되자 정부에 컨테이너
구득난해소를 위한 긴급대책을 세워줄것을 촉구해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