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내년도 성장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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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유통산업은 고금리 고임금 고물가의 3고현상속에서 성장성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거기다 제2단계 유통시장개방의 여파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국내유통업체의 경쟁력약화가 우려된다.
과소비억제분위기는 장기화되고 유통업체에 대한 정부의 규제또한 계속돼
유통업의 환경이 극도로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은 내년도 매출신장목표를 평년의
절반수준으로 책정하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유통관련연구소및 업계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내년도 유통산업환경과
경기를 전망해본다.
최근의 동향=지난3년간 수출침체속에서도 고도성장을 이끌어온
내수경기가 올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점차 둔화되고 있다.
과열건설경기진정책 특히 상업용건축물의 신축연기조치등 4차례에 걸친
부동산대책과 과소비진정책등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지난8월이후 도소매업 판매액 내수용소비재출하 소비재수입등
소비관련지수의 증가세는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 이중 유통업경기의
지표인 도소매업판매액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7월 9.2% 8월8.7% 9월6.4%의
증가에 그치는등 그증가율이 급격히 냉각되고있다.
지난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20%정도(도매 22.9% 소매17.4%)였다.
추석이후 백화점등 대형점들의 성장률은 15%내외에 머무르고있으며
재래시장및 메이커에는 제품판매부진으로 재고가 급속히 쌓여가고 있다.
유통업의 경기침체원인은 과소비진정책 소비성자금대출중단
사정기관감시기능강화 유통업체간 경쟁격화등이 얽혀 있지만 그중 가장큰
요인은 물가불안에 따른 소비심리의 위축에서 비롯되고있다.
92년 유통업환경=유통업환경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내년은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내재해있는 전환기적 환경이 예상된다.
국내경기는 정치권의 4대선거로 인한 인플레압력이 높은데다 국제수지는
심각한 불균형이 확대되는등 총체적인 하강국면에 접어들것으로 보이며
정부및 여론의 과소비억제분위기와 내수둔화현상은 지속될 조짐이다. 또한
제2단계 유통시장개방조치에 따른 외국업체의 국내시장 직접진출이 보다
가시화될 전망이다.
특히 유통업계 최대관심은 내년도 4대선거가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가 하는 점이다. 대부분 업계전문가들은 정부가 물가안정과
국제수지방어대책의 일환으로 총통화수요관리를 계속 강화하고
건설경기진정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면서도 집권종반부인데다
각종선거가 겹쳐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재정지출이 크게 늘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고금리 고임금에 따른 원가상승압력이 가중되어 고물가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며 선거로 통화팽창(경제단체추산 약4조 6조원)이 될경우
인플레심리는 더욱 심화될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4대선거에의한 물가상승및 선거자금방출로 소비경기가
부양될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부의 통화긴축정책이 강화되면서 오히려
소비에 악영향을 미칠것으로 보는 쪽이 많다.
유통업계의 경영지표는 고금리에의한 자금압박,매출증가율을 상회한
인건비증가,고물가에의한 유통비용의 증가가 계속되면서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최근 유통업체의 잇단 도산사태가 이를 잘 대변해주고 있다.
한편 차량의 급속한 증가와 지하철공사에 따른 병목현상,도로율의
한계등은 기존상권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있고 소득수준향상에 따른
환경 위생등의 문제는 유통업계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소비자환경측면에서 보면 소비자욕구의 다양화가 큰폭으로 진행될 것이다.
90년대부터 일기시작한 해외여행붐과 마이카붐에 따라 교통비 외식비
오락비지출이 크게 늘고 있으며주부여성의 취업증가,신도시입주의 본격화로
새로운 홈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유통경기전망=내년도 유통경기는 최근의 경기동향및 유통환경변화에서
보듯 어두운 편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전국6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태도조사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소비자가 향후1년간 생활형편이다.
국내경기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현재의 경기침체및 정부의 규제(과소비및 신규대출억제)등이 계속될 경우
유통업계는 올연말매출실적이 당초목표에 크게 미달하는수준을 보일 것이며
내년에도신장목표를 올해보다 크게 하향조정해야 할 것이다.
미도파백화점 고인식기획이사는 백화점업계는 경기침체및 정부의 규제가
지속되고 업계간 경쟁또한 보다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대부분
백화점들은 매출목표를 올목표 20 30%에 크게 밑도는 15%신장정도로 낮춰
잡아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슈퍼마켓 재래시장등은 소비절약심리등으로인한 소비심리의
편리성,저가지향에 따라 적정수준의 선장은 가능할곳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편의점과 같은 근대화되고 체인화된 대형업체의 급성장은 게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대형체인업체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영세상인간의 조직화경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보인다.
전문점업계는 대형화 체인화경향을 봉다 강화할 것이나 라이센스브랜드를
앞세운 외국유통업체의 직접진출,수입품간의 과당경쟁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신세계백화점부설 유통산업연구소 이동훈소장은 "전반적으로 유통업계의
구조적인 문제인 영세성 저생산성등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유통구조개선노력및 유통자금의 원활한 소통이 절실하다"면서 이것이
잘안될때는 고금리 고임금 고물가속에서 경영악화를 피할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낮아질 전망이다. 거기다 제2단계 유통시장개방의 여파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국내유통업체의 경쟁력약화가 우려된다.
과소비억제분위기는 장기화되고 유통업체에 대한 정부의 규제또한 계속돼
유통업의 환경이 극도로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은 내년도 매출신장목표를 평년의
절반수준으로 책정하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유통관련연구소및 업계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내년도 유통산업환경과
경기를 전망해본다.
최근의 동향=지난3년간 수출침체속에서도 고도성장을 이끌어온
내수경기가 올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점차 둔화되고 있다.
과열건설경기진정책 특히 상업용건축물의 신축연기조치등 4차례에 걸친
부동산대책과 과소비진정책등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지난8월이후 도소매업 판매액 내수용소비재출하 소비재수입등
소비관련지수의 증가세는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 이중 유통업경기의
지표인 도소매업판매액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7월 9.2% 8월8.7% 9월6.4%의
증가에 그치는등 그증가율이 급격히 냉각되고있다.
지난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20%정도(도매 22.9% 소매17.4%)였다.
추석이후 백화점등 대형점들의 성장률은 15%내외에 머무르고있으며
재래시장및 메이커에는 제품판매부진으로 재고가 급속히 쌓여가고 있다.
유통업의 경기침체원인은 과소비진정책 소비성자금대출중단
사정기관감시기능강화 유통업체간 경쟁격화등이 얽혀 있지만 그중 가장큰
요인은 물가불안에 따른 소비심리의 위축에서 비롯되고있다.
92년 유통업환경=유통업환경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내년은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내재해있는 전환기적 환경이 예상된다.
국내경기는 정치권의 4대선거로 인한 인플레압력이 높은데다 국제수지는
심각한 불균형이 확대되는등 총체적인 하강국면에 접어들것으로 보이며
정부및 여론의 과소비억제분위기와 내수둔화현상은 지속될 조짐이다. 또한
제2단계 유통시장개방조치에 따른 외국업체의 국내시장 직접진출이 보다
가시화될 전망이다.
특히 유통업계 최대관심은 내년도 4대선거가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가 하는 점이다. 대부분 업계전문가들은 정부가 물가안정과
국제수지방어대책의 일환으로 총통화수요관리를 계속 강화하고
건설경기진정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면서도 집권종반부인데다
각종선거가 겹쳐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재정지출이 크게 늘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고금리 고임금에 따른 원가상승압력이 가중되어 고물가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며 선거로 통화팽창(경제단체추산 약4조 6조원)이 될경우
인플레심리는 더욱 심화될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4대선거에의한 물가상승및 선거자금방출로 소비경기가
부양될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부의 통화긴축정책이 강화되면서 오히려
소비에 악영향을 미칠것으로 보는 쪽이 많다.
유통업계의 경영지표는 고금리에의한 자금압박,매출증가율을 상회한
인건비증가,고물가에의한 유통비용의 증가가 계속되면서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최근 유통업체의 잇단 도산사태가 이를 잘 대변해주고 있다.
한편 차량의 급속한 증가와 지하철공사에 따른 병목현상,도로율의
한계등은 기존상권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있고 소득수준향상에 따른
환경 위생등의 문제는 유통업계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소비자환경측면에서 보면 소비자욕구의 다양화가 큰폭으로 진행될 것이다.
90년대부터 일기시작한 해외여행붐과 마이카붐에 따라 교통비 외식비
오락비지출이 크게 늘고 있으며주부여성의 취업증가,신도시입주의 본격화로
새로운 홈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유통경기전망=내년도 유통경기는 최근의 경기동향및 유통환경변화에서
보듯 어두운 편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전국6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태도조사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소비자가 향후1년간 생활형편이다.
국내경기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현재의 경기침체및 정부의 규제(과소비및 신규대출억제)등이 계속될 경우
유통업계는 올연말매출실적이 당초목표에 크게 미달하는수준을 보일 것이며
내년에도신장목표를 올해보다 크게 하향조정해야 할 것이다.
미도파백화점 고인식기획이사는 백화점업계는 경기침체및 정부의 규제가
지속되고 업계간 경쟁또한 보다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대부분
백화점들은 매출목표를 올목표 20 30%에 크게 밑도는 15%신장정도로 낮춰
잡아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슈퍼마켓 재래시장등은 소비절약심리등으로인한 소비심리의
편리성,저가지향에 따라 적정수준의 선장은 가능할곳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편의점과 같은 근대화되고 체인화된 대형업체의 급성장은 게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대형체인업체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영세상인간의 조직화경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보인다.
전문점업계는 대형화 체인화경향을 봉다 강화할 것이나 라이센스브랜드를
앞세운 외국유통업체의 직접진출,수입품간의 과당경쟁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신세계백화점부설 유통산업연구소 이동훈소장은 "전반적으로 유통업계의
구조적인 문제인 영세성 저생산성등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유통구조개선노력및 유통자금의 원활한 소통이 절실하다"면서 이것이
잘안될때는 고금리 고임금 고물가속에서 경영악화를 피할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