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가구업체, 대한국진출 본격화...김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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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시장개방과 더불어 일본가구업체들이 대한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미 이토키사가 국내에 매장을 개설했고 오카무라사등 다른 대형업체들도
상륙시기만 남겨놓은 상태다.
금속가구업계가 지배하고 있는 일본가구산업 현황을 현지취재를 통해
살펴본다.
일본 동경에서도 땅값이 가장 비싸다는 은좌 1번가에 대형 가구전시장이
우뚝 서있다.
일본 가구업체 3대 메이커의 하나인 이토키사의 전시장이다.
8층짜리 건물 2개동으로 이뤄진 이전시장은 전관에 걸쳐 가구류만을
진열하고있다.
사무용 책.걸상에서 케비넷 월파티션컴퓨터금고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망라돼있다.
동경을 찾는 한국가구업계관계자들의 단골 방문코스인 이전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의 가구가 금속제라는 것.
사무용가구는 말할것도 없고 가정용가구의 상당수도 강철을 소재로한
금속제품이다.
이같은 현상은 오카무라사나 고쿠요사 우치다요코사및 이토사등
일본대가구업체의 전시장에서도 공통으로 나타난다.
한국의 가구산업을 목제품이 주도하고있는 것과는 반대로 일본가구산업은
금속가구가 지배하고있는것이다.
연간 2조5천억엔에 이르는 일본가구시장에서 금속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70%.
특히 연간 매출이 5백억엔이 넘는 대형가구업체들은 한결같이
금속가구업체들이고 목제가구업체들은 대부분 중소업체로 구성돼있다.
"일본의 금속가구산업이 발달한것은 소재의 편리성과 업체의 과감한
설비투자,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책에서 비롯된것입니다"
이토키사의 미타무라 구니히로사장은 일본금속가구산업이 발달할수 있었던
이유를 이같이 설명한다.
일본의 금속가구산업은 한국처럼 지난45년 제2차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시작됐다.
미군진주후 이들로부터 흘러나온 철제가구를 수리하면서 문을연
금속가구산업은 불과 반세기도 채되지 않아 미국 독일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업체들을 키워냈다.
아직도 걸음마 단계에있는 우리나라 금속가구산업과는 달리 엄청난 비약을
이룬것.
일본가구업체들이 목재대신 금속을 선호하게 된것은 소재(철)를 구하기
쉬운데다 가격이 저렴하고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온도변화에도 변형이 거의 없고 기계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장점도
있어서였다.
그러나 문제는 이를 어떻게 소비자취향에 맞도록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나는 제품으로 만드느냐 하는것이다.
디자인과 도장기법 색상및 부자재(섬유 가죽및 플라스틱등)의 개발이
관건이었다.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는등 자체노력과 함께 미국의 스틸케이스사
허만밀러사등 선발업체들로부터 기술도입을 통해 이를 해결해나갔다.
또한 초창기에는 절단기 절곡기 천공기 용접기등의 설비투자가 엄청나
금속가구제품이 목제가구보다 3배가량 비쌌으나 설비를 자동화하고
대량생산체제로 전환하면서 70년대부터는 목제가구의 절반수준으로 가격을
낮췄다.
특히 오카무라 이토키 고쿠요사등 톱메이커들은 철판의 재단에서 용접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공정을 무인화해놓고 있다.
"금속가구산업발전에 결정적인 계기가된 것은 통산성 주도의
뉴오피스운동이었습니다" 일본오피스가구협회 사카마키전무의 말이다.
통산성의 하마오카국장의 제창으로 지난 85년부터 시작된 뉴오피스운동은
한마디로 사무실혁신운동.
어깨를 맞댄채 좁은 공간에서 업무를 보는 사무실에선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무능률향상을 기하기 어렵다며 보다 세련되고 깨끗한 사무실을 꾸미자는
운동이었다.
특히 컴퓨터 워드프로세서 팩시밀리등 사무자동화가 급속히 진전됨에 따라
이에 알맞게 사무실구조를 바꾸자는 것이 골자였다.
당초 하마오카국장은 미국의 통상압력을 해소하기 위한 내수진작책의
일환으로 뉴오피스운동을 제창했으나 관계 업계 학계및 언론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됐다.
이 운동의 여파로 사무용가구소비가 매년 15 20%씩 늘었고 특히
금속가구업체들이 급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는 95년까지로 예정된 이 운동은 21세기를 대비한 사무실의
인텔리전트화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붙으면서 더욱 가속이 붙고 있으며
가구업계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미 이토키사가 국내에 매장을 개설했고 오카무라사등 다른 대형업체들도
상륙시기만 남겨놓은 상태다.
금속가구업계가 지배하고 있는 일본가구산업 현황을 현지취재를 통해
살펴본다.
일본 동경에서도 땅값이 가장 비싸다는 은좌 1번가에 대형 가구전시장이
우뚝 서있다.
일본 가구업체 3대 메이커의 하나인 이토키사의 전시장이다.
8층짜리 건물 2개동으로 이뤄진 이전시장은 전관에 걸쳐 가구류만을
진열하고있다.
사무용 책.걸상에서 케비넷 월파티션컴퓨터금고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망라돼있다.
동경을 찾는 한국가구업계관계자들의 단골 방문코스인 이전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의 가구가 금속제라는 것.
사무용가구는 말할것도 없고 가정용가구의 상당수도 강철을 소재로한
금속제품이다.
이같은 현상은 오카무라사나 고쿠요사 우치다요코사및 이토사등
일본대가구업체의 전시장에서도 공통으로 나타난다.
한국의 가구산업을 목제품이 주도하고있는 것과는 반대로 일본가구산업은
금속가구가 지배하고있는것이다.
연간 2조5천억엔에 이르는 일본가구시장에서 금속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70%.
특히 연간 매출이 5백억엔이 넘는 대형가구업체들은 한결같이
금속가구업체들이고 목제가구업체들은 대부분 중소업체로 구성돼있다.
"일본의 금속가구산업이 발달한것은 소재의 편리성과 업체의 과감한
설비투자,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책에서 비롯된것입니다"
이토키사의 미타무라 구니히로사장은 일본금속가구산업이 발달할수 있었던
이유를 이같이 설명한다.
일본의 금속가구산업은 한국처럼 지난45년 제2차세계대전이 끝나면서
시작됐다.
미군진주후 이들로부터 흘러나온 철제가구를 수리하면서 문을연
금속가구산업은 불과 반세기도 채되지 않아 미국 독일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업체들을 키워냈다.
아직도 걸음마 단계에있는 우리나라 금속가구산업과는 달리 엄청난 비약을
이룬것.
일본가구업체들이 목재대신 금속을 선호하게 된것은 소재(철)를 구하기
쉬운데다 가격이 저렴하고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온도변화에도 변형이 거의 없고 기계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장점도
있어서였다.
그러나 문제는 이를 어떻게 소비자취향에 맞도록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나는 제품으로 만드느냐 하는것이다.
디자인과 도장기법 색상및 부자재(섬유 가죽및 플라스틱등)의 개발이
관건이었다.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는등 자체노력과 함께 미국의 스틸케이스사
허만밀러사등 선발업체들로부터 기술도입을 통해 이를 해결해나갔다.
또한 초창기에는 절단기 절곡기 천공기 용접기등의 설비투자가 엄청나
금속가구제품이 목제가구보다 3배가량 비쌌으나 설비를 자동화하고
대량생산체제로 전환하면서 70년대부터는 목제가구의 절반수준으로 가격을
낮췄다.
특히 오카무라 이토키 고쿠요사등 톱메이커들은 철판의 재단에서 용접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공정을 무인화해놓고 있다.
"금속가구산업발전에 결정적인 계기가된 것은 통산성 주도의
뉴오피스운동이었습니다" 일본오피스가구협회 사카마키전무의 말이다.
통산성의 하마오카국장의 제창으로 지난 85년부터 시작된 뉴오피스운동은
한마디로 사무실혁신운동.
어깨를 맞댄채 좁은 공간에서 업무를 보는 사무실에선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무능률향상을 기하기 어렵다며 보다 세련되고 깨끗한 사무실을 꾸미자는
운동이었다.
특히 컴퓨터 워드프로세서 팩시밀리등 사무자동화가 급속히 진전됨에 따라
이에 알맞게 사무실구조를 바꾸자는 것이 골자였다.
당초 하마오카국장은 미국의 통상압력을 해소하기 위한 내수진작책의
일환으로 뉴오피스운동을 제창했으나 관계 업계 학계및 언론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전국적인 운동으로 확산됐다.
이 운동의 여파로 사무용가구소비가 매년 15 20%씩 늘었고 특히
금속가구업체들이 급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는 95년까지로 예정된 이 운동은 21세기를 대비한 사무실의
인텔리전트화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붙으면서 더욱 가속이 붙고 있으며
가구업계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