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이 외국인에게 개방되는 92년 주가는 연초에 강세로 출발,중반에
혼조세를 보이다가 연말에 다시 강세로 돌아서는 양상을 띨 것으로
한국투신이 25일 전망했다.
장세를 주도할 업종은 증권 운수장비 은행 전자등의 순으로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업종이 유력한 가운데 선거특수를 의식한 종이 음식료등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투신이 투신 증권 보험 은행등 기관투자가의 주식운용담당자와
일반투자자등 5백명을 대상으로 "92년주가전망"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2년에 종합주가지수가 최고치에 이르는 시기를 4.4분기로 보는
응답이 전체의 43.2%로 가장 많았으며 증시개방기대감을 반영,1.4분기에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보는 응답자는 29.5%로 집계됐다. 최고치
예상지수대는 900선 미만이 50.2% 1,000선미만이 38.7%로 92년에
종합주가지수의 신기록 경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최저시기를 묻는 질문에 59.6%가 2.4분기라고 대답했으며 이때 예상지수는
750선이하가 91.2%로 가장 많았다.
이에따라 92년의 주가는 연초와 연말에 강세,중반에 약세를 나타내는
U자형을 그릴 것이라고 이 설문조사결과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