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금감소 거래부진 주가연일하락 주도주부재 재료상실등 무기력장세를
보인 23일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은 모두 170만주를 사고 70만주를
내다판 것으로 추정됐다.
전장초 저PER종목 내수관련주의 소량 교체매매에 주력하는등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장이 끝날무렵 대투가 만기가 도래되는 펀드의 환매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가전3사주 자동차등 대형제조주와 무역 건설 금융주등을
주가관리차원에서 가격을 높여 약 100만주를 사들였다.
종가관리를 위해 대투가 매입한 종목은 심각한 주가왜곡현상이 나타나
투자자들의 혼란을 초래했다.
이날 대투가 매입한 종목은 대우전자 금성사등 가전3사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우 삼성종합건설 장기신용은행 한일은행 럭키증권등으로 전체
거래량의 약 20%를 차지했다.
한편 한투는 은행 증권등 금융주를 사들였으며 대형제조주를 매각,연
이틀째 매도우위의 투자전략을 구사했다. 국투는 25만주씩을 사고 팔았다.
은행권은 서울신탁은행이 포철주를 전일에 이어 계속 매각했다.
다른 시중은행들은 한전주를 대량으로 매각했다.
이에따라 포철주는 거래량1위를 기록했으며 한전주의 거래비중도 높아져
국민주가 많이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