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영진의원의 <정권타도>운운발언을 둘러싼 속기록
삭제문제를 놓고 여야가 격돌, 추곡수매동의안에 대한 정책질의
에도 들어가지 못한채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 농림수산위는
25일에도 이문제에 대한 절충에 실패, 저녁까지도 회의를 속개하지
못하는등 진통을 거듭.
민자당측은 이날 당초 속기록 삭제를 요구했던 김의원의 문제발언중
<3당야합> <날치기>등은 제외하고 <분노한 농민들에 의해 이 정권은
타도될 것>이라는 부문만 삭제해 줄것을 요구하며 당초 입장에서 후퇴.
그러나 김의원은 "양심에 따라 한 발언으로 결코 속기록에서 삭제할수
없다"고 맞섰으며 민주장의원들도 위원회를 일방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는
위원장이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