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 5단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힐튼호텔 지하1층 국화룸에서
벌어진 제1국에서 일본의 고마쓰 7단을 맞아 흑을 들고 양화점으로 세력
바둑을 펼쳐 고마쓰의 약한 말을 공격하며 두터운 집을 확보,2백31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서전을 장식했다.
유 5단은 오후 3시부터 열린 제2국에서 중국의 조대원 9단을 맞아 백을
쥐고 우 하변에서 사석작전을 펼치면서 대세를 리드,특유의 두터운
밀어붙이기로 2백47수만 에 백 3집반승을 거두고 2연승을 기록했다.
26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팀과 갖게될 제3국은 규정상
오더제출을 대국시간 30분전까지 통보하게 돼있어 알 수 없으나 서열상
요다 8단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