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업계는 유통시장개방에 대응하고 수출시장을 개척키위해 공장증설
유통망확충 첨단설비도입등에 5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2천8백억원보다 78%늘어나는 것이다.
회사별 투자규모는 한국타이어와 금호가 각 2천억원 우성타이어(우성산업
타이어사업부문포함)1천억원이다.
26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내년중 대전공장 승용차타이어
라인증설에 1천억원을 투자,연간 생산규모를 현재 1천1백만개에서 1천5백
50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50.55.60시리즈로 생산량 대부분이
수출될 전망이다.
한국은 또 영등포 인천등 기존공장 개보수에 3백억원 금산에 짓고있는
알로이휠공장의 설비도입 2백억원 대덕단지내 타이어연구소이전 건립에
2백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연수원건립 지점확충 영등포본사이전 40시리즈타이어개발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금호는 내년중 광주연구소의 파일럿 플랜드(타이어시험생산장비)설치와
몰드(타이어를 고온에서 찍어내는 틀)도입및 신제품개발에 3백억원을
투자하고 일산 분당등 신도시지역의 영업망신설에도 2백억 3백억원을 쓸
예정이다.
특히 최근들어 수요가 늘고있는 트럭 버스용타이어공급을 원활히 하기위해
곡성공장에 6백억원을 투자,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40만개에서 1백10만개로
끌어올려 유통시장개방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금호는 이와함께 경영다각화차원에서 벌이고있는 렌터카사업에
1백50억원,골프공및 스포츠의류사업진출 1백억원,중고차매매사업에
3백억원을 각각 투자해 비타이어부문의 매출을 대폭 늘린다.
우성타이어는 양산공장에 5백억 7백억원을 투자,승용차및
경트럭레이디얼타이어 관련 생산설비(년산 3백만개예상)를 일부 보완할
계획이다.
우성은 또 부산공장의 바이어스타이어라인에도 68억원을 들여
제품고급화를 꾀할 예정이다.
이밖에 미쉐린측과의 주식지분정리등 관련후속작업에도 3백1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