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삼성물산 (주)대우 럭키금성상사 (주)선경 등 종합상사들이
수출공급기반의 확충등을 위해 국내지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종합상사들은 지방시장에 관한 정보수집을
통해 수출상품을 다변화하고 수출에만 지나치게 편중된 영업구조의
내수비중을 올리기위해 종래 1 4개에 불과하던 국내지사를 5 6개씩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창원등 6개의 지사및 지점외에 앞으로
강원도지역에 지사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7백20개가 넘는
에스에스패션 국내대리점을 내년중에는 8백20 8백70개로 늘려 내수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는 부산 인천 대구 울산등 4곳의 지사외에 앞으로 대전 광주등지에
지사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주)대우도 기존의 부산영업소를 지사로
승격시키고 대구 광주 대전 인천등지에도 지사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럭키금성은 기존의 부산지점과 대구사무소외에 앞으로 대전과 광주에
각각 지사를 설치,지방시장에 관한 정보수집은 물론 지방의 유망수출상품
개발에 저극나설 예정이다.
럭키금성상사는 이외에 현재 2백80개에 달하는 반도패션의 국내 대리점을
내년에는 4백50개로 확장,브랜드별 전문화를 강화해 판매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함께 지난 89년 부산과 대구지점의 불필요한 수입주선업무에 대한
자체정리작업을 벌였던 (주)선경은 지방시장 정보 확충을 위해 이들 지사의
업무를 강화하고 내수시장 확충을 위해 계열사인 선경유통과
선경정보시스템을 앞세워 지방과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채비를
갖추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