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은 1단계 금리자유화 조치에도 불구,당좌대출금리를
10-12.5%의 현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27일 산은에 따르면 당좌대출금리와 함께 상업어음할인과 무역어음할인
금리도 10 12.5%로 유지하는등 이번 자유화조치 대상에 포함된 모든
대출금리를 당분간 변경하지 않을 방침이다.
그러나 3년만기 정기예금(13%),3년이상 일반불특정금전신탁(13%)등
수신금리와 연체금리(21%)는 시중은행과 같이 운영키로 했다.
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등 다른 특수은행은 금리자유화 조치가 시행에
들어간 지난21일부터 당좌대출금리를 12-14%에서 4단계로 나누어 운용하고
있으며 수신금리도 시중은행 수준에서 운용하고 있다.
산은의 한 관계자는 "시설자금대출을 주로 하고있어 당좌대출분이
미미한데다 실세금리 안정을 고려해 대출금리를 현수준에서 그대로
운용키로 했다"며 "대출금리인상은 내년께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