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27일 배포된 최신호 (12월 2일자)를 통해
"돈의 노예, 이대생"이란 보도로 이화여대측의 항의를 받는등 물의를
빚은데 대해 "이대생의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
뉴스위크는 "이대생만을 과소비 집단으로 거명한 것은 잘못된 일"
이라고 전제한뒤 "그러나 한국 사회에 널리 퍼진 금권만능주의 풍조에 많은
대학생들이 빠져들고 있는 것은 명백하다"고 지적.
한편 이대측은 뉴스위크가 이대측의 항의문과 "뉴스위크지 보도가
한국인들에게 하나의 자극이 됐으면 좋겠다"는 독자 투고문을 나란히
게재한데 대해 "이같은 편집태도는 자신들의 잘못된 보도에 대한 사과
보다는 우리측의 항의를 묵살하려는데 그 저의가 있는것 같다" 면서
불만스런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