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토론회에 참석한 남.북한 및 일본측 대표
3인은 29일 오전 10시 북측 참가단의 판문점 출발에 앞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남한 이우정, 북한 여연구, 일본 미키 무즈코 등 3인의 명의로 발표된
이 공동 성명서는 "남, 북, 일 3자는 모든 일정을 함께 마치지 못하고
북측이 먼저 떠나게된 사태에 책임을 느끼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46년간 쌓인 거리와 장벽을 극복하려는 우리의 평화통일 의지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어도 꺾일수 없으며 전 여성의 힘을 모아 아시아의
평화와 통일에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발표했다.
성명서는 또 "이번 토론회 과정에서 많은 여성들이 통일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토론회 성과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