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 경부고속도로 한남-판교 구간에서는 차량이 중간에서
빠져나가거나 들어올 수 없게 돼 다른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경찰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제
방침에 따라 내달 2일부터 고속도로 8차선 공사가 끝나는 내년 7월까지
잠원, 서초, 양재, 판교 등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진입 인터체인지와
판교,양재,서초 등 상행선 진입 인터체 인지를 아침 8시부터 밤 8시까지
12시간동안 통제한다.
이에 따라 하행선 차량의 경우 한남대교 남단을 일단 들어서게 되면
판교까지는 중간에서 빠져나갈 수 없게 되며 상행 차량도 판교를 통과한
이후에는 도중에 빠져 나가지 못하고 서울까지 곧바로 운행해야 한다.
경찰은 이같은 차량통제가 실시되면 서울-수원간 운행 소요시간이
현재의 75분 에서 35분 가량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차량통제 실시로 대부분의 차량이 강남,반포,사당,
송파대로로 몰려 강남지역 남북간 도로가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고
통제기간중 교통신호 주기를 남북방향 중심으로 조정운영하고 혼잡지역
안내 전광판 설치 <>한남-신사-양 재간 강남대로 가변차선제 실시
<>통제 고시판 설치 <>반상회를 통한 홍보 등을 통 해 특정도로의 교통량
집중에 따른 정체현상을 줄이고 교통량을 분산시키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 비교적 소통이 잘되는 논현로,선릉로,삼성로,언주로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