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길제네바주재대사는 쌀시장개방문제와 관련, "포괄적인 관세화"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거듭 강조한 것으로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이 4일
제네바발로 보도했다.
박대사는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농업분야에
대한 한국측의 대응과 관련,"한국은 7백만농민의 85%가 생활을 쌀생산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가구당 경작 면적도 협소해 외국과 경쟁하게되면
살아남을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예외없는 관세화"에 크게 우려를
표명했다.
박대사는 "쌀과 다른 기본적인 식료에 대해서는 시장개방에서 예외를 두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포괄적인 관세화에 10개국이상이 반대하는것은
당연히 그러한 주장을 반영하는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