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협의회는 개별사업장노사분규의 주요쟁점사항을 정리한 "표준단체
협약"을 노사공동으로 마련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경사협은 5일 상오8시 서울여의도 한국노동연구원회의실에서
한국노총의 박종근위원장 한국경총의 이동찬회장 이규창단국대교수등
노사단체장및 공익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구체적인
활동방안을 확정키로했다.
이같은 노사공익위원들의 합의는 매년 단체협상때마다 각사업장의 노사가
연월차수당및 노조전임자수 인사경영권참여등에 첨예한 대립을 보였던 점을
감안할때 노사간 분쟁을 크게 줄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이를위해 경사협은 노총의 원정연 정책실무실장과 경총의
김훈식노사대책실차장등 노사단체실무자와 윤봉준동국대교수
김태기노동연구원연구위원등으로 표준단체협약제정준비위원회(위원장
박세일서울대교수)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 위원회는 지난87년이후 전국사업장에서 도출된 수당및 인사위원회구성
무노동무임금등에 대한 각종노사간의 단체협약쟁점사항을 정리,올연말까지
표준단체협약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표준협약안이 마련되는대로 노총과 경총등 노사단체들은 표준협약안을
전국8천여개 노조결성사업장에 배포,단체협약협상에 사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