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학계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산학협동을 통한 첨단기술의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기업을 설립했다.
이철희 숭실대정보과학대학원장 우치수 서울대교수등을 비롯한 대학교수와
이상준 일진전자사장등 산업계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산학협동을 통한
연구개발업체인 주식회사 관악R&D(대표 손윤하)를 설립,5일 서울
63빌딩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이같은 내용의 법인체가 설립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회사는 학계의 석사이상 고급인력을 활용,산업체가 제시하는 첨단제품과
직결되는 연구과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일본의 이젤(EZEL)그룹과
제휴,일본 선진기술의 국내이전을 통한 첨단기술의 국산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회사는 교수및 기업체사장등을 고문으로 한 1백여명의 후원회(회장
이상준사장)를 두고 있으며 실제 연구를 담당할 연구요원은 오해석
숭실대교수를 비롯한 대학교수와 연구소및 산업체에 근무하는 40여명의
연구요원을 객원연구원(파트타임)으로 활용키로 했다. 대학원에 재학중인
석박사과정 재학생도 연구요원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컴퓨터시스템및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시스템
화상처리시스템 인공지능 공장자동화(FA)및 사무자동화(OA)시스템등이며
선진해외기술의 국산화와 전문기술서적 저술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회사는 현재 이젤그룹과 제휴,FA에 필수적인 컴퓨터비전기술을 개발키로
했으며 일진전자 포스데이타 한국컴퓨터기기 정익사 삼선연와그룹
하이퍼컴퓨터 오성전자및 프로젝트(주)등 후원업체와 공동으로 구체적인
연구개발과제를 선정,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회사는 연구개발로 얻어진 이익금과 후원업체의 후원금을
적립,대학의 연구지원과 장학사업을 위해 재단법인 관악연구재단을
설립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