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유통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국내 유통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년에 1백억원의 유통근대화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6일 상공부가 개정, 고시한 유통근대화 재정자금 지원요령에 따르면
전국 15개 시.도에 6억원씩 모두 90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10억원은
경기도 용인군에 조성중 인 집배송단지 건설에 지원키로 했다.
상공부는 또 업체당 지원한도를 연쇄화사업은 3억원, 유통정보화사업은
2억원, 소규모점포 개선사업은 1억원으로 정하고 대상업체는 시.도지사가
유통근대화 지원 시범사업 신청자중에서 지원사업별로 파급효과가 큰
사업자를 매년 1개씩 선정해 자 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유통근대화자금의 지원을 받게 되는 업체수는 45-
50개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상공부는 지원대상업체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시.도지사가 지 도.점검 결과 추진실적이 저조한 업체에 대해서는
시범사업체 선정을 취소하고 자금 을 회수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