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이 대규모 공단조성등으로 수출입물량을 크게 늘려가고
있으나 도로 항만시설과 컨테이너터미널등 관련 부대시설의 부족으로
이지역업체들의 수출경쟁력은 약화되고있다.
이에따라 이 지역업체들은 대산항의 시설확충과 함께 아산항을 조기에
건설하는 한편 대전 서산,대전 천안 아산,대전 진주간 고속및
산업도로건설과 장항선의 복선화가 긴요하다고 촉구했다.
9일 무협 대전 충남지부가 조사한 대전 충남지역 수출입물품 운송실태에
따르면 지난 90년 한햇동안 대전 충남지역 수출입물량은 수출
91만8천t,수입 6백75만t등 모두 7백66만7천t으로 해마다 30%이상 늘어나고
있다.
올해에도 수출 91만5천t,수입 9백44만6천t등 수출입물량이 지난해보다
35%가량 늘어난 1천36만1천t에 이를 전망이다.
이같은 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전 충남지역은 도로 항만시설이
부족하고 컨테이너터미널등 관련시설이 없어 수출입물동량 처리에 애로를
겪고있다.
이지역 업체들은 항만시설 부족으로 88%에 이르는 무역업체가 부산
컨테이너터미널을 이용,연간 1백33억6백만원의 추가비용을 부담하고있는
실정이다. 이는 이지역 총수출입액의 0.46%,총수출액의 1.35%에 이르는
액수이다.
이에따라 이들은 대규모 항만건설및 컨테이너터미널 시설과 도로등
기반시설을 크게 확충시켜줄 것을 관계당국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