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수입실적이 내수용품을 중심으로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면서 수출실적을 두배 넘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무역협회 전북지부가 조사한 "전북지역 무역동향"에 따르면 금년
3.4분기까지의 도내 수입실적(통관 기준)은 6억9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2%가 증가한 반면 수출은 수입의 절반이하인
3억3천2백만달러로 2.6%하락,무역역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수출입 증감추이를 보면 올해 수입은 1.4분기에
11.6%,2.4분기 16.7%,3.4분기 20.2%로 올들어 높은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3.4분기 도내 수입실적은 우리나라 전체 수입신장률(17.3%)을
앞지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