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의 태평양증권 인수발표후 태평양그룹 계열사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10일 주식시장에서는 태평양화학 태평양패션 태평양종합산업우선주
태평양증권등이 거래가 급증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태평양제약도 큰폭으로
상승했다.
태평양그룹 계열사 주가가 이처럼 강세를 보인 것은 가중평균주가
1만8천2백원에 주당 프리미엄 2천원을 합쳐 2만2백원에 그친 태평양증권의
주당 양도가격이 너무 싸서 선경측과 태평양그룹사이에 이면계약이 있을
것이란 루머가 퍼졌기 때문이다.
이면계약의 내용은 선경이 참여를 추진중인 이동통신사업을 태평양그룹에
넘겨주는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에따라 그룹주력업체인 태평양화학의 영업부진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평양그룹이 경영침체를 탈피할수 있을것이란 기대가
작용,그룹계열사 주가가 이처럼 모두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