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1일오전 김영삼대표최고위원 주재로 당무회의를 열고 그동안
당내 논란으로 처리가 유보된 교육법개정안과 산업기술교육육성법안을
심의한다.
기술대학을 신설하고 기존 공과대학과 전문대및 공고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지원 강화책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이들 법안은 지난주 당무회의에도
상정됐으나 "기존 전문대학의 반발등을 감안, 좀더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일부 당무위원들의 제동때문에 처리가 미뤄져 기득권층의 로비
시비가 빚어졌었다.
이들 법안이 이날 회의에서도 확정되지 않을 경우 13대 국회에서의
입법처리는 불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