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은 군의 이념무장강화와 내년에 있을 군인사개편을 준비하기
위해 최근 북경에서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비밀리에 소집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소식통과 서방군사 소식통들을 인용,지난 2일 소집되어
지난주중에 끝난 당중앙군사위 확대회의는 공산당이 몰락해버린 소련과의
관계를 비롯한 국제정세에 관해서도 토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 소식통은 이 회의에는 당중앙군사위 주석을 겸하고 있는 당총서기
강택민을 비롯한 당중앙군사위원 당위서기와 부장,각 군종및 병종의
사령원(사령관),그리고 7개 대군구 사령원등이 참석했다고 밝히고 이같은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는 금년초 걸프전 발생직후에 한번 열린후 처음 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