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일본전기 도시바등 일본의 세계적인 대형액정표시장치(LCD)생산업체
들이 LCD의 수요증대에 대응, 대규모의 설비투자를 서두르고있다.
일본전기는 지난9일 3백억엔을 투입,내년중에 월3만매의 LCD를 생산할수
있는 공장을 세울계획이라고 밝혔다.
샤프와 도시바등도 지난 가을 TFT(박막트랜지스터)방식의 LCD를
월1만매생산하는 생산라인을 정비한후에 연간수백억엔을 더들여 양산체제를
확립한다는 계획을 세운것으로 알려졌다.
LCD에 대한 수요는 퍼스컴(PC)과 워크스테이션(WS)등이 보급됨에 따라
크게 늘어나고있다.
일본의 LCD시장은 지난해 2천억엔이었던것이 올해는 3천1백억엔으로
늘어나고 2000년에는 2조엔으로 확대,반도체시장에 버금가는 큰시장으로
성장할것으로 전망되고있다.
TFT방식 LCD는 특히 노트북형컴퓨터에 처음 채용된후에 소형컴퓨터의
컬러화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어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