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양측은 13일 오전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남북사이의 화해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하기 직전 공동발표문을 낭독했다.
양측대변인이 같은 내용을 각각 낭독한 이 발표문은 다음과 같다.
"1.남과 북은 1991년12월13일 <남북사이의 화해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 의서>에 서명하였으며 빠른시일 안에 각기 발효에 필요한 절차를
거치기로 하였다.
2.남과 북은 한반도에 핵무기가 없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며
핵문제를 협 의하기 위해 12월안으로 판문점에서 대표접촉을 갖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제6차 본회담을 1992년2월18일 평양에서 갖기로
합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