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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고위급회담 이모저모 > 노대통령 연총리 포옹하며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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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우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남북한 기본합의서에 서명을 마친
    정원식 연형묵총리등 남북한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하며 합의를
    이끌어 내기까지의 양측 대표단의 노고를 치하.
    오전 11시 조금 넘어 청와대에 도착한 남북한대표단이 먼저 대접견실로
    안내되어 환담을 나누는 가운데 노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연총리와 별도의
    요담을 갖고 회담결과와 남북한의 장래문제등에 대해 약 30분간 의견을
    교환.
    북한에서는 최봉춘책임연락관이 그리고 우리측에서는 정총리외에 김종휘
    외교/안보보좌관이 배석한 이 자리에서 노대통령은 구면인 연총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가볍게 포옹을 하며 환영.
    노대통령은 우선 7천만 민족과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합의를 이룩해
    우리 민족의 잠재력을 과시한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김일성주석의 안부를
    물었으며 연총리는 이에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번 회담결과에 만족
    한다고 인사.
    노대통령과 연총리의 요담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노대통령
    은 이번 회담의 결과를 토대로 남북관계가 진전을 보기 위해서는 북한 김
    주석과의 조속한 회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후문.
    연총리 면담에 이어 노대통령은 남북대표단을 약 30분간 접견한뒤 남북
    대표와 오찬을 나누며 의견교환을 계속.
    오찬에서 노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이 이룩한 업적은 우리역사
    에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노고를 다시 치하한뒤 "이번 합의정신을 살려
    앞으로도 7천만명의 민족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도록 하자"고 격려.
    단체접견과 오찬에는 북한측에서 김광진인민무력부부장, 안병수조평통부
    위원장, 백남준조평통서기국장, 김정우대외경제사업부부장, 최우진외교부
    순회 대사, 김영철인민무력부국장등 대표 7명과 임춘길총리보좌관, 최
    연락관이 참석했는데 연총리의 청와대방문에는 북한의 중앙통신과 중앙TV,
    기록영화 촬영소등 기자 5명이 수행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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