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12일 한국이 대소경제지원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그룹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커 장관은 이날 프린스턴대에서 행한 소련사태에 관한 연설에서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일본 한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걸프전 연합국가및 국제기구들과 함께 집단적인 개입 외교정책을
추구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소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예를들면서 "일본 한국과 함께 미국내
알래스카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등지의 주정부나 개인사업체가 자원이
풍부한 소련의 극동지역을 개발하는데 조력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정부는 이날 소련국민들이 올겨울을 무사히 넘길수 있도록 돕기위해
내년1월초 국제회의를 워싱턴에서 개최할것을 제의했으며 로렌스 이글버거
국무부부장관이 소련과 각 공화국을 지원하기위한 미국측 조정책임자로
임명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