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35분께 서울 중구 을지로2가 쁘렝땅백화점 맞은편에있는 타일 도기등 가정위생기 전문판매업소 대우상사(주인 최만덕)에서 불이나 인근 15개 점포 3백여평을 태우고 1시간10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추산 피해액은 5천만원.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명동쪽에서 낙원로 방향과 을지로 일대의 교통이 1시간30여분동안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11월 대선을 앞두고 TV 토론에서 처음 맞붙었다.두 후보는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CNN 스튜디오에서 경제, 이민, 외교 정책, 낙태권 등 주제를 두고 격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국경 정책과 관련, "그(바이든 대통령)가 국경을 넘도록 허용한 사람들에 의해 많은 젊은 여성이 살해됐다"면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경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경제 문제를 놓고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정부 때) 미국 경제는 자유낙하 중이었다"면서 "(코로나) 대유행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가 무너졌다"면서 "일자리가 없었으며 실업률이 15%까지 올라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80만개의 제조업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부각한 뒤 "아직 해야할 일이 더 있다"고 자신의 재선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갖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바이든 대통령)가 만든 유일한 일자리는 불법 이민자를 위한 것"이라며 "그는 인플레이션에 매우 형편없게 대응했고, 그것은 우리나라를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이민 정책에 대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바이든 대통령)가 국경을 넘도록 허용한 사람들에 의해 많은 젊은 여성이 살해됐다"면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경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바이든 대통령)는 국경을 감옥, 정신병원, 테러리스트 등에게 개방했고 불법 이민자들은 여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에 짓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장 건설을 두 달만에 잠정 중단했다. 배터리 수요 부진으로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다. 대신 가동률이 떨어진 현지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의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일부 전환할 계획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짓고 있는 ESS용 파우치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공장(연 17GWh) 건설을 중단했다. 함께 착공한 4680(지름 46㎜·높이 80㎜) 크기의 중대형 원통형 배터리 공장(연 36GWh)은 예정대로 건설해 2026년 가동 예정이다. 회사 측은 당초 7조2000억원으로 단일 공장 기준 최대 금액을 투자해 지난 4월부터 공장을 짓고 있었다.그러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장기화로 배터리 수요가 뚝 떨어지자 투자 방향을 틀게 됐다. 배터리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자 신규 투자를 제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애리조나공장 투자 금액은 4조8000억원으로 3분의 1 가량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 관계자는 “예정된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기존 생산 시설 운영을 최적화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ldqu
“유럽 역사상 전례 없는 파괴를 경험한 우크라이나는 세계 최대 건설 현장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오히려 우크라이나와 한국 간 경제 협력은 더욱 강화할 거라 믿습니다.”매출 기준 우크라이나 4위 로펌인 에이큐오(AEQUO)의 안나 바비치, 율리아 키르파 파트너변호사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에이큐오는 소가가 560억달러(약 78조원)로 우크라이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사 분쟁 사건이었던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과의 소송에서 자국 에너지 기업 나프토가스의 법률 대리를 맡아 860억달러(약 119조원)의 비용 절감을 이끌어 내며 주목받았던 로펌이다. 지평과는 2008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다 작년 11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업그레이드했다.에이큐오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현지에 발생한 피해 규모를 약 4000억달러(약 557조원·2023년 기준)로 추산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올 한 해 동안에만 주요 인프라 복구에 150억달러(약 21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전쟁이 예상 대비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복구가 시급한 일부 지역에선 재건 작업이 이미 시작됐다. 개전 직후 파괴됐던 수도 키예프의 드니프로-1 다리의 복구가 완료된 것이 대표적이다. 여러 한국 기업이 현지 재건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대건설이 우크라이나 최대 공항인 키예프 보리스필 국제공항 재건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삼성물산도 서부 최대 도시인 리비우에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네이버는 3차원 매핑 기술을 활용, 키예프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