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그동안 대립입장을 보여온 추곡수매동의안과 국회의원서거법
정치자금법 개정안,그리고 주요쟁점법안등의 처리와 관련해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여야는 13일 총무 사무총장 정책위의장등의 별도 접촉에 이어
이날 저녁 여의도 63빌딩에서 3역이 참석하는 중진회담을 갖고 쟁점법안을
둘러싼 절충을 계속했다.
또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있을 노태우대통령과 여야수뇌부및 3부요인이
참석하는 남북고위급회담 설명회동에서도 원만한 쟁점법안 타결및 정기국회
마무리에 관한 의견교환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의 이자헌총무와 민주당의 김정길총무는 13일 오전 국회귀빈식당
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추곡동의안과 쟁점법안 정치관련법등에 대한 절충을
시도한뒤 두총무 모두 일괄 타결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상당한 의견접근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국회교육체육청소년위원회는 이날 오후 그동안 상정여부로 논란을
벌여온 청소년기본법안을 여야합의로 상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