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굵기의 광통신선로 두가닥으로 1만6천1백28명이 동시에 통화할수
있는 5백65메가bps급 광전송시스템이 개발됐다.
16일 한국통신은 세계 8번째로 개발한 이같은 선진통신기술시스템을 서울
인천간에 설치,18일 서울혜화전화국에서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이 선보인 이광전송시스템은 1초에 5억6천5백만비트의 정보와
통화음성을 전달할 수 있는 초고속 대용량시스템이다.
4개시스템(8가닥)으로 구성됐으며 최저 6만여회선까지 수용할수 있어 이를
사용하면 기존의 회선용량을 별도 공사없이 6배 늘리는 효과를 얻게된다.
5백65메가bps급 광전송시스템은 지난해 10월 국내 처음으로 서울 대전간에
설치됐으나 이는 미국콜린즈사 제품이었다.
한국통신은 내년중 이시스템을 서울 광화문 영동 광화문 잠실 구로 신촌
구로 전농 영동 혜화 영등포 전농 영등포 혜화등 7개 대용량구간에
보급키로 하고 6백22메가bps,2.5기가bps급 광전송시스템 개발도 앞당길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