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의 슈퍼마켓 사업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림그룹이 21일 선정됐다.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이 이날 오후 3시까지 본입찰을 한 결과 하림그룹은 홈쇼핑 계열사 NS홈쇼핑을 통해 구속력 있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매각 측은 NS홈쇼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내정했다. 하림그룹은 과거 홈플러스가 회생절차에 들어가기 전 슈퍼마켓 사업부 분리 매각을 진행했을 때도 인수를 저울질할 정도로 오랫동안 오프라인 유통업 진출을 노려왔다.회생절차상 ‘인가 전 인수합병’으로 진행되는 이번 매각이 최종 마무리되기 위해선 법원 허가가 있어야 한다. 홈플러스는 이른 시일 내 하림 측과 계약서 문안 조율 등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조건과 가격을 확정한 뒤 서울회생법원 허가를 받아낼 계획이다.송은경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둘러싼 국회 국정조사에서 여야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쟁점은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쌍방울이 70만달러를 전달했는지와 당시 이를 받았다는 북한 공작원 이호남(가명)의 행적, 관련 증언의 위증 여부다.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위원들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종석 국가정보원 원장 등 증인 6명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상 위증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3일 기관보고에서 “2019년 7월 24~27일 사이 이호남은 필리핀에 없었고 제3국에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나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은 14일 국회에 출석해 “당시 필리핀에서 이호남을 직접 만나 자금을 건넸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이 원장이 제시한 내용은 기존 증언과 배치된다”며 “이재명 대통령 관련 의혹을 덮기 위한 편향된 진술”이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대북 송금 사건에서 (이 원장이) 사실과 다른 진술을 이끌어내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며 “국정원이 국내 정치 개입 금지를 넘어 ‘조작정보원’이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반대로 여권은 70만달러 전달의 사실상 유일한 증거인 쌍방울 측 진술이 검찰 회유로 조작됐다는 입장이다. 범여권 국조특위 위원들은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방 전 부회장을 위증으로 고발하겠다고 했다.최해련 기자
세계 주요 석유 거래업체들은 이란 전쟁으로 석유 수요 감소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3개월 지속될 경우 세계적 경기 침체가 촉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군보르 그룹은 글로벌 석유 소비 감소량이 5월에는 하루 5백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현재보다 감소량이 더 늘어난 것으로 전세계 공급량의 약 5%에 달한다. 또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3개월 지속될 경우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촉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톨 그룹의 최고경영자 러셀 하디는 전쟁으로 인해 현재 하루 약 400만 배럴의 수요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이 지속될수록 수요 감소폭이 더 커질 것이며 이는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트라피구라 그룹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아시아 지역에 석유 소비 감소가 집중돼있지만 유가 변동에 따라 그 영향은 전세계로 확산될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월 말 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페르시아만에서 생산되는 원유 및 정제유 제품 공급량이 하루 약 1,300만 배럴 감소했다. 제트 연료와 디젤 같은 현물 가격은 급등했지만, 선물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트라피구라의 수석 경제학자인 사드 라힘은 로잔에서 열린 FT 상품 글로벌 서밋에서 "수요 감소는 눈에 띄는 가격 중심지가 아닌 곳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급 감소를 과소평가하고 있는데, 이는 결국 다른 곳에서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러한 반응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중국 일본 한국의 석유화학 업체들은 병부터 가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