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임금을 총액기준으로 5%이상 올리는 정부투자기관장은
문책키로했다.
강현욱경제기획원차관은 18일 오전 경제기획원 회의실에서 정부투자기관
부사장회의를 소집,이같은 정부방침을 시달했다.
이날 회의에서 내년에 정부투자기관은 임원급(집행간부)과 대졸신입사원의
임금을 동결하고 급여성격의 수당신설도 금지토록 했다.
또 임금협상 당사자가 아닌 사무직과 관리직에도 노동조합가입 직원과
같은 인상률을 적용,동반상승하는 관례를 내년부터는 중지토록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이후 경제의 안정성장을 위해서는 임금안정이
선결과제라고 전제하고 평균인상률이나 임금동결대상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기관은 해당기관장에게 책임을 물을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