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용 마닐라판지의 출고가격이 4% 인상됐다.
19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한창제지를 비롯한 동창제지 대한펄프 세림제지
중앙제지 신풍제지등은 최근 포장용 마닐라판지 출고가(3백50g/ 기준)를
연당 5만9천7백77원에서 6만2천1백62원으로 일제히 인상했다. 이번 포장용
마닐라판지 출고가인상은 걸프전이후 해상운임이 크게 상승한데다
미국시장의 재생펄프사용장려정책으로 수입가격이 상승했으며
자동화설비투자와 인건비 물류비상승으로 대부분 판지업체들이 적자가
불가피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가격인상은 87년이후 5년만에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