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엑셀승용차가 중동최대 자동차시장인 이란에 상륙한다.
20일 현대는 최근 테헤란시청과 3천대의 엑셀택시 공급계약을
체결,내년초부터 5월말까지 매달 5백대씩 공급한다고 밝혔다.
수출되는 엑셀은 LPG와 가솔린겸용엔진의 세단형으로 이란에 국산승용차를
내보내기는 현대가 처음이다.
현대는 이번 이란진출을 위해 올들어 특별프로젝트팀을 발족,지난
3개월동안 현지에 상주시켜 시장조사 계약체결등 관련업무를 추진해왔었다.
현대는 테헤란시내 택시발주를 계기로 이란내 다른 도시의 택시입찰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됐다.
한편 도요타 푸조등 세계유명자동차회사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이란은
자국내 차생산능력이 연간 22만대이나 생산시설낙후 부품공급부족등으로
이의 10%인 2만2천대만을 생산하고 있는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