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개방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가운데 외국기관투자가들은
대형주보다 오히려 중소형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쌍용투자증권 런던 현지법인이 현지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바에 따르면 외국기관투자가들은 PER(주가수익비율)가 낮으면서
기업의 내부자금여력을 나타내는 현금흐름(캐시플로)이 양호하고
종합주가지수의 변동을 잘 반영하는 종목들을 선호하고 있는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같은 조건을 기준으로 외국기관투자가의 각업종별 선호종목들을
취합한 결과 예상과는 달리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가 대부분이어서
주식시장개방후 투자패턴에 상당한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큰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쌍용런던현지법인이 분석한 외국기관투자가의 업종별 선호종목들은 다음과
같다.
식품=제일제당 농심 롯데제과 동양제과 우성사료 섬유및 의복=백양
쌍방울 남영나이론 신영 출판및 제지=한국제지 삼성출판사 계몽사
제약=녹십자 대웅제약 중외제약 동화제약 광동제약 타이너=한국타이어
동아타이어 화학=송원산업 고려화학 삼천리 비금속광물=금강
철강=인천제철 동국제강 조립금속=계양전기 대륭정밀 태일정밀 경원세기
한국이동통신 오리온전기 흥창물산 동성반도체 내외반도체 대동공업
금성전선 자동차=유성기업 기아정공 현대미포조선 건설=건영 동신주택
태영 도소매=현대차써비스 화성산업 혜인 대현 나산실업 신세계 호텔신라
은행=장기신용은행 신한은행 한일은행 보람은행 한미은행 경기은행
제주은행 증권및 기타=상업증권 신영증권 안국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