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정유가 수권자본금을 늘리고 양대주주인 현대그룹과 장홍선
전사장측이 증자참여를 확정함에따라 경영정상화를 꾀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현대그룹과 장전사장측은 20일 극동정유회의실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1천5백억원인 수권자본금을 1천1백60억원 증액,2천6백60억원으로 늘리기로
결의했다.
양대주주는 또 증자를 위한 임시이사회를 내년 1월중순께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극동정유가 이날 수권자본금의 증액을 결의함에따라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을 비롯 9개 채권은행단은 긴급대로 지원해온 1천5백억원을
이날부터 일반대로 전환,지원키로 했다.
한편 최동규 극동정유사장은 이날 "정유4사와 한진그룹의 20%지분참여는
확정된 상태에서 진행된다"며 "내년2월말까지는 양대주주가 합의한
2천억원을 증자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