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및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개인의 여유자금이 채권시장으로
급속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중 개인의 채권거래량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1조8백39억원을 기록,전체 거래량 4조4천4백10억원의
24.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규모는 전월의 개인 채권거래량인 9천3백31억원보다
16.1%(1천5백81억원)이 증가한 것이며 전체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월의 21.8%에서 2.6%포인트높아진 것이다.
이로써 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 개인의 채권거래량은 모두
7조5천5백86억원(월평균 6천8백71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한햇동안의
3조9천3백84억원(월평균 3천2백82억원)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한 전체 채권거래량에서 개인거래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작년에는 16.0%에 그쳤으나 올들어서는 1.4분기중 14.9%로 일시 감소세를
보였다가 2.4분기 19.4% 3.4분기 22.4% 등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