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련의 11개공화국이 21일 카자흐의 수도 알마아타에서 소연방해체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소련의 8개공화국 대표들은 21일 소연방외채를
상환하겠다는 그들의 공약을 재다짐하고 오는 92년 1월3일 서방채권단과
이 문제에 관한 최종 협정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17개 채권국 대표들과 이틀간의 회담을 마친
소공화국대표단은 이날 성명을통해 구소련 재무부가 안고 있는
약8백억달러의 외채상환과 관련,공화국간의 연대책임을 재확인하고
외채상환의 연기에 관한 기술적 문제에 관해 상호 심도깊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