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회일(26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종합주가지수 6백선이 끝내 무너졌다.
주초인 23일 주식시장은 개장초부터 상환만기가 임박한 신용매물이
대거 쏟아지 면서 주가가 급락,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9.74포인트 떨어 진 5백91.27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연중최저치인 지난 6월 22일의 5백90.57도 무너질 공산이 크다.
이날 증시는 연말장에 대한 기대감이 실종되면서 매수세는 자취를 감춘
채 하한 가 매도주문이 폭주, 전업종에 걸쳐 내림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신용매물 부담 이 많은 증권주 등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49개에
불과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72개 등 4백92개에 달했으며 보합은 88개
종목이었다.
한편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백31만5천주에 4백42억3천만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