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주인 안동소주가 내년부터 대량생산 판매된다.
23일 안동소주제조업체 설립 발기인들에 따르면 이날 국세청이 안동소주를
대량생산 판매할 수 있도록 내인가함에 따라 내년에 제조공장을 건립,주도
45도에 증류식으로 대량생산키로했다.
이들 발기인들은 자본금40억원으로 법인을 설립,소주제조시설공사를 시작할
계획인데 내년 상반기까지 생산시설을 완비한후 하반기부터 안동소주를
무제한 생산한다.
안동소주는 현재 경북도 무형문화재 12호로 지정돼 기능보유자인
조옥화씨(69.안동시신안동276의6)만이 제조허가를 받아 하루평균 8백ml들이
2백병을 생산하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순곡안동소주는 62년까지는 기업형태로 제조되었으나 정부의 쌀절약정책에
따라 생산이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민속주로 제조허가를 받아 생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