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3일 저녁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표최고위원과 김종필
박태준최고위원등 당소속 의원 2백14명을 초청, 만찬을 같이하고 당의
단합과 공명선거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정기국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내년 선거에서
정치인 의 도덕성과 함께 깨끗한 정치에 대한 요구가 큰 만큼 민자당이
솔선수범하여 공명 한 선거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하고 "만일 이번 선거에서 공명 선거 풍토를 확립하지 못하면 우리의
정치발전은 기대할수 없으며 그 가장 큰 책임 은 집권당에 돌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대통령은 "국민이 바라는 바는 집권당이 굳게 단합하여 우리가 처한
어려움을 하나하나 극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밝은 미래를 열어
달라는 것"이라며 "이러 한 국민의 기대를 부응할수 있도록 당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