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핵대표회의 전략논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는 24일 오후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최호중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이상옥외무 최세창국방장관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수석
비서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핵문제를 다룰 26일의
판문점 남북대표 접촉에 임하는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북한측이 22일자로 발표한 외교부대변인 성명을
일단 긍 정적으로 평가하고 북측이 빠른 시일내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에 서 명하고 국제핵사찰을 수용토록 촉구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또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5차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우리측이 제의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의 채택및
<남북한 상호 시범사 찰>의 실시에 대해 북측이 진지한 태도로 임해야
한다는데도 견해를 같이 한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그러나 이번 판문점대표접촉에서는 일단 북한의
핵안전협정서명과 국제 핵사찰수용을 우선 촉구하고 핵재처리및
농축시설의 폐기문제는 차후의 접촉에서 논 의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측이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고 핵사찰을 수용할 경우
팀스피리트훈련의 일시 중단이나 규모축소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우리측 입장을 제시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 북측 태도따라 "팀훈련" 축소 고려 ***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은 26일의 판문점대표접촉에서 핵안전협정의
서명과 핵사찰수락의 시기등에 대해 입장을 표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로서도 북한이 국제핵사찰을 수락하지 않을 명분이 없지만 우리측은
남북관계의 원활한 진전을 위 해 팀스피리트훈련의 일시중단 또는
규모축소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북측 핵사찰촉구 미-북협상반대 ***
회의는 그러나 북측이 주장하는 미.북한 핵협상문제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관 한 모든 문제를 남북한간에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의 원칙과 정신에
부합되지 않기 때문에 명백한 반대의 사를 표명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이상옥외무 최세창국방장관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수석
비서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핵문제를 다룰 26일의
판문점 남북대표 접촉에 임하는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북한측이 22일자로 발표한 외교부대변인 성명을
일단 긍 정적으로 평가하고 북측이 빠른 시일내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에 서 명하고 국제핵사찰을 수용토록 촉구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또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5차
남북고위급 회담에서 우리측이 제의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의 채택및
<남북한 상호 시범사 찰>의 실시에 대해 북측이 진지한 태도로 임해야
한다는데도 견해를 같이 한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그러나 이번 판문점대표접촉에서는 일단 북한의
핵안전협정서명과 국제 핵사찰수용을 우선 촉구하고 핵재처리및
농축시설의 폐기문제는 차후의 접촉에서 논 의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측이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고 핵사찰을 수용할 경우
팀스피리트훈련의 일시 중단이나 규모축소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우리측 입장을 제시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 북측 태도따라 "팀훈련" 축소 고려 ***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은 26일의 판문점대표접촉에서 핵안전협정의
서명과 핵사찰수락의 시기등에 대해 입장을 표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로서도 북한이 국제핵사찰을 수락하지 않을 명분이 없지만 우리측은
남북관계의 원활한 진전을 위 해 팀스피리트훈련의 일시중단 또는
규모축소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북측 핵사찰촉구 미-북협상반대 ***
회의는 그러나 북측이 주장하는 미.북한 핵협상문제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관 한 모든 문제를 남북한간에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의 원칙과 정신에
부합되지 않기 때문에 명백한 반대의 사를 표명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